패철(佩鐵)이란?
풍수지리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이용하는 도구인 패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패철(佩鐵)은 한자 뜻 그대로 지니는 나침반이란 뜻입니다. 즉, 지관들이 들고 다니는 남침반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는 윤도(輪圖)라고 하는데, 윤도는 자침을 중앙에 두고 둘레에 24방위를 그려 넣은 것을 말하는 것이므로, 실제 방위표시에 중점을 둔 단어입니다. 패철에 새겨진 문자들은 음양, 10간과 12지, 오행(토,금,수,목,화), 팔괘, 숫자 등으로 음양오행사상과 관련이 깊은 산물임에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말 승려 도선(道詵)에 의해 풍수도참사상이 발달되면서, 패철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도라는 용어는 조선시대데 처음 등장하며, 지관들이 방위 결정의 필수적인 도구로 쓰게 되면서 역(易)과 방위..
202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