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형과 자형도 역시 삼형살이나 다를 바가 없다. 다만 삼형살은 인사신(寅巳申), 축술미(丑戌未)의 3자가 한꺼번에 있는 경우이고 2자만 있다면 육형 또는 자형이라고 하게 된다. 특히 육형과 자형은 관재구설수, 골육상쟁이나 세력 간에 갈등, 교통사고나 질병 등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나쁘게만 보지 않는다.
육형이란?
육형이란 몸에 생기는 형벌이란 뜻이다. 삼형살과 같이 세 명에서 괴롭히다가 두 명이 괴롭힌다면 그 힘이 확연히 차이가 나게 된다. 이 형살이 있게 되면 우선 예절에 벗어나고 질서 없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게 되고 성질이 포악해진다고 본다. 타인에게는 불쾌감을 주게 되는 것으로서 특히 육형의 경우에는 자기 스스로 흉사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자형이란?
자형(自刑)이란 자기 스스로 행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사주 내에서 육형과 자형이 있다고 해도 자기의 신을 도와주는 세력이 있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로서 사회에서 출세 가도를 걷게 되는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사주를 감별할 때 이 형살이 있다 하여 무조건 나쁘게만 볼 수 없다. 형살이든 충이 되었든 간에 기본 사주의 원국에서 신(身)을 도와주는 세력이 있게 되면 오히려 평범한 사주보다 훨씬 더 잘 풀릴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이 형살도 그리 두려운 존재는 아니다.
육형과 자형의 예시
연지육형살- 조상과 인연이 희박하다
시지육형살- 자식이 있어도 불효하다
진진자형- 대화나 타협이 단절된다.
오오자형- 자식이 불효한다.
육형(六刑) | 寅巳 | 巳申 | 寅申 | 丑戌 | 戌未 | 丑未 | |||
자형(自刑) | 辰辰 | 午午 | 酉酉 | 亥亥 |
육형과 자형의 예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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